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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소지 물의' 나바로, 12일 요미우리전서 실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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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소지 물의' 나바로, 12일 요미우리전서 실전 복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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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 야구로서 보답하겠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실탄 소지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전 삼성 라이온즈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 롯데)가 12일 실전 복귀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나바로가 12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군 리그 경기를 통해 실전에 복귀한다”고 11일 보도했다.

복귀를 앞둔 나바로는 “오랜만에 실전에 복귀하는 거라 경기에서 던지는 공을 치는 것도 오랜만이다”라며 “타격감을 제대로 조율해 올라가고 싶다. 나를 지지해준 이들과 내가 피해를 준 사람들에게 야구로서 보답하고 싶다. 1군에 콜업됐을 때 즉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나바로는 지난 2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공항에서 권총 실탄 1발을 가방에 소지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지바 롯데 구단은 “나바로에게 3월 치르는 모든 경기와 개막 이후 4주간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 벌금 50만 엔(547만 원)도 함께 부과한다”고 밝혔다.

나바로는 지난달 22일 불기소 처분됐고 출장 정지는 시범경기부터 적용돼 지난 9일부터 2군 리그 출전이 가능했다. 그는 12일 요미우리전부터 뛸 예정이다.

2군에서 그라운드 적응에 들어가는 나바로는 23일 QVC 마린필드에서 벌어지는 오릭스와 경기에서 일본 프로야구(NPB)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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