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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훈련 OK' 피츠버그 강정호, 4월말 복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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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훈련 OK' 피츠버그 강정호, 4월말 복귀 재확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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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경기 치르며 감각 끌어올려…마지막 단계인 슬라이딩 소화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9)의 복귀 시기가 4월 말로 굳어지고 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슬라이딩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시점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 토드 톰치크의 발언을 인용, “강정호가 어떠한 제한이 없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소화하며 연이틀 5~6이닝씩 평가전을 뛰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강정호의 훈련은 철저히 단계적으로 진행돼왔다. 주루를 하되, 베이스를 급격하게 도는 동작은 피했다. 1루까지만 뛰며 제한된 형태의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이 그간 제한된 것을 하나, 둘 없앰으로써 강정호의 복귀 시기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하체 부상을 당한 선수가 가장 마지막으로 시도하는 게 슬라이딩을 동반한 주루인데, 강정호가 이날 이것을 실시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는 매트 위에서 슬라이딩 하는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말에 팀에 복귀한 뒤 매일 3루수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4월 말경에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 강정호의 복귀 시기를 단정짓는 코멘트가 나왔다.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강정호는 이달 말 빅리그에 복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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