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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백전노장 사바시아 상대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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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백전노장 사바시아 상대 손맛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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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50 상승, 팀은 3연승 질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좌완투수 C.C. 사바시아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이대호다.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타율은 0.250(16타수 4안타)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그가 상대한 투수는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커리어 215승을 달성한 백전노장 사바시아. 비록 전성기는 지났지만 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와 대결이기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사비시아의 2구 시속 87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4회 2사 2루에서는 초구를 때렸지만 3루 땅볼에 그쳤고 6회 1사에선 역시 초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 타석에서 애덤 린드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양키스에 3-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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