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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딴따라', 지성·혜리 조합과 신선한 대본으로 수목드라마 왕좌 차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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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딴따라', 지성·혜리 조합과 신선한 대본으로 수목드라마 왕좌 차지할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4.20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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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은혜·사진 이상민 기자] 드라마 ‘딴따라’가 신선한 대본과 지성, 혜리의 조합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연출 홍성창, 이광영·극본 유영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지성, 혜리, 강민혁, 채정안, 강민혁, 공명, 이태선, 엘조, 연출의 홍성창, 이광영PD, 극본의 유영아 작가가 참석했다.

‘딴따라’는 비정함과 냉혹함을 무기로 딴따라 업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선 남자 석호(지성 분)가 한 사건을 겪게 되며 밑바닥으로 떨어짐과 동시에 시작되는 이야기다. 석호는 벼랑 끝에서 하늘(강민혁 분)과 ‘알바 여신’ 그린(혜리 분)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다.

◆ 유영아 작가와 지성의 '대본 예찬'… 신선하고 탄탄한 대본 기대

▲ 19일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이 엄지척을 하고 있다.

이날 지성과 혜리 등 배우들과 유영아 작가는 ‘대본’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유영아 작가는 “팬들이 두 가지 걱정을 하더라. 혜리씨 건강과 작가 걱정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유영아 작가의 전작은 tvN ‘버디버디’와 KBS 2TV ‘예쁜 남자’다. 두 작품 모두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과 큰 화제를 불러 오지는 못했다.

유영아 작가는 ‘딴따라’에 출연하는 배우 팬들의 걱정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다. 그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제가 집필 하면서도 많이 울고, 많이 웃었다”고 말하며 대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드라마 ‘딴따라’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성 역시 대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성은 ‘딴따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유영아 작가의 대본’을 1순위로 꼽으며 “유영아 작가의 대본에는 따뜻함과 풍부한 낭만이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에서 공개 된 '딴따라'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유영아 작가와 지성이 자신감을 보이던 대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영상 속 내용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감동을 주고, 예상하지 못한 전개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 '17살 차이' 극복한 지성과 혜리의 호흡… 신선함 더하는 신인 배우들

▲ 지성과 혜리가 19일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다정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딴따라’가 주목 받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지성과 혜리의 조합이다. 부드러운 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지성이 ‘대세’ 혜리를 만나 어떤 모습을 보일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날 혜리는 “지성 선배 덕분에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지성 선배가 신석호라 정말 좋다”, “많이 의지 하고 있다” 등의 말을 꺼내며 상대 배우 지성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성은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지성과 혜리는 우려하던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딴따라’는 지성과 혜리 외에도 강민혁, 공명, 엘조, 이태선 등 젊은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 하며 극 전개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3일 종영한 ‘돌아와요 아저씨’는 경쟁작인 KBS ‘태양의 후예’에 밀려 SBS 드라마 역사상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딴따라’가 신선한 내용과 매력적인 전개로 SBS 드라마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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