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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타, 시카고 컵스 사상 최초 2년 연속 노히트노런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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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에타, 시카고 컵스 사상 최초 2년 연속 노히트노런 대기록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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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전 9이닝 4볼넷 6K 노히트노런…2회 이상 노히트 기록한 역대 세번째 투수 영예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크 아리에타(30·시카고 컵스)가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이는 시카고 컵스 구단 역사상 최초다.

아리에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6 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119구를 던져 피안타 없이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아리에타는 지난해 8월 31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카고 컵스가 16-0으로 대승을 거뒀고 아리에타는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1.23에서 0.87로 낮췄다.

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아리에타의 노히트노런은 올 시즌 MLB 1호 기록이다. 또 아리에타는 시카고 컵스 역사상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최초 투수가 됐다"며 "1880년대에 활약한 래리 코코란, 1970년대에 활약한 켄 홀츠만에 이어 노히트노런을 2회 이상 기록한 세 번째 투수"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컵스 타선은 1회와 2회 각 2점씩 뽑아 초반부터 아리에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지난 시즌 NL 신인왕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6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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