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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탄생' 김형석·전자맨의 힘, '바라봐'로 흠잡을 곳 없는 45분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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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탄생' 김형석·전자맨의 힘, '바라봐'로 흠잡을 곳 없는 45분 편곡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4.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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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노래의 탄생'에서 김형석·전자맨의 저력이 빛났다.

29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노래의 탄생'에서는 김형석·전자맨 팀이 조정치·뮤지 팀을 상대로 45분 편곡대결에서 승리했다. 

원곡자 설운도는 김형석·전자맨 팀의 손을 들어줬다. 설운도는 "우리 정서에 맞는 따뜻하고 포근한 음악이라,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 [사진=tvN '노래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승패에 영향을 주진 않으나, 뮤지션 투표 결과도 공개됐다. 김형석·전자맨 팀이 11표, 조정치·뮤지 팀이 5표를 얻었다. 

김형석은 이날 다채로운 세션, 가수의 기용으로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에 앞서 가수 다섯 명을 선발했다. 나윤권을 메인 보컬로, 디어클라우드 나인·유성은·라이너스의 담요·유성은 4인의 여성 가수를 코러스로 골랐다.

김형석은 다양한 악기 세션을 써, 다른 출연자들은 "너무 욕심이 많은 것 같다"고 무대에 앞서 우려했다. 그러나 악기를 들인만큼 풍요로운 무대를 완성했고, 나윤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4인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원곡자 설운도는 "45분만에 이렇게 편곡하다니 천재다"며 "흠 잡을 데가 없다. 고급스럽다"고 말했다. 정원영 역시 "베테랑 연주자와 편곡자가 빛났다. 노래부른 나윤권은 '꿀 목소리'다"고 평했다.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한 윤도현은 "대박"이라며 계속해 감탄했고, 윤상은 "다음 녹화를 하기 싫어질 정도다"며 극찬했다. 

김형석은 "연주하시는 분들이 베테랑이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해주셨다"고 연주자에게 공을 돌렸다. 

김형석은 우승 소감으로 "인해전술로 밀어부친 게 아닌가 싶다"며 밝혔고, "조정치·뮤지 팀은 밸런스와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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