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지난달 사망 한 것으로 알려진 원로배우 故김진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故김진구는 1971년 K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1998년부터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김진구는 영화 '오아시스', '위대한 유산', '목포는 항구다', '친절한 금자씨', '나의 결혼 원정기', '홀리데이', '행복', '마더', '통증', '도희야', '돌연변이'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열연해 왔다.

특히 그는 오는 7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사전 제작 드라마 KBS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뇌출혈로 사망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으나 나이도 많고 과거 동일 병력이 있어 회복 과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김진구가 등장하는 드라마 방송분에 자막을 입혀 고인을 애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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