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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이어 캉테도 잔류 암시, 레스터시티 공격전선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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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이어 캉테도 잔류 암시, 레스터시티 공격전선 '이상무'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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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새로운 경험"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레스터 시티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주포 제이미 바디(30)에 이어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5)도 잔류를 암시했다.

캉테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게 됐다”며 “레스터 시티가 유럽 무대에서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은 새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디가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레스터 시티에서 행복하다”며 “여기에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캉테까지 남겠다는 의사를 전함에 따라 레스터 시티는 이들의 잔류가 최종 확정될 경우 다음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데일리메일은 “캉테에 2000만 파운드(338억 원)의 이적 해제 조항이 걸려 있어 파리 생제르맹, 아스날 등이 주시하고 있다”며 “이에 레스터 시티는 현재 주급 4만 파운드(7000만 원)를 대폭 인상한 재계약 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캉테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진을 단단하게 보호했고 정교한 태클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수행했다. 전날에는 레스터 시티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돼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나는 스타 플레이어가 아니다”고 스스로를 낮춘 캉테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좋은 지도자이며 선수들도 행복해 한다”며 “그는 팀에 강한 정신력을 심어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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