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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천상의 약속' 난임 판정 받은 박하나와 임신 판정 받은 한가림…산부인과에서 엇갈린 두 사람의 희비쌍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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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천상의 약속' 난임 판정 받은 박하나와 임신 판정 받은 한가림…산부인과에서 엇갈린 두 사람의 희비쌍곡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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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박하나와 한가림의 운명이 산부인과에서 극적으로 엇갈리게 됐다.

1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에서 장세진(박하나 분)은 난임 판정에 대해 다시 한 번 검사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박하나는 앞서 산부인과를 찾았을 때 한 차례 유산경험으로 인해 난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박하나는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인공 수정이라도 시도해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그 조차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게 됐다.

박하나가 산부인과에서 '난임'이라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고 대기실 의자에 앉아 우울해하던 그 순간, 박하나의 바로 옆에서는 이나연(이유리 분)의 동생인 이금봉(한가림 분)이 초음파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 KBS '천상의 약속'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한가림은 허세광(강봉성 분)과 사귀고 있었지만 최근 헛구역질을 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자 강봉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아닐까 의심했었다. 하지만 한가림은 임신테스트 결과에서 임신판정이 나오지 않자 임신이 아닌 위암으로 인해 헛구역질을 한다고 생각해 강봉성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등 관계를 정리했었다.

하지만 한가림은 다시 한 번 찾은 산부인과에서 임신 진단을 받으면서, 위암이 아닌 임신으로 인한 입덧 때문에 헛구역질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가림은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아가야. 너가 엄마를 살렸다"며 마음껏 좋아했고, 박하나는 한가림이 이유리의 동생이란 것은 몰랐지만 초음파 사진을 들고 좋아하는 한가림을 질투어린 눈으로 쳐다봤다.

박하나는 산부인과에서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인 박유경(김혜리 분)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박하나는 김혜리에게 "엄마가 바라는 대로 됐어. 나 난임이래. 다신 아이를 못 가질지도 몰라"라며 "도대체 나한테 무슨 약을 먹인 거야? 그 약, 피임약 아니지? 나 다시는 아이 못 가지게 하려고 먹인 거지?"라며 발악했다.

한가림은 박하나와 다른 이유로 속이 상했다. 한가림은 임신사실을 알고 신이 나서 강봉성을 만나러 갔지만, 강봉성이 맞선을 보러 갔다는 오만정(오영실 분)의 말에 화를 냈다. 이어 한가림은 맞선녀와 같이 온 강봉성을 보고 "이 여자 누구냐"며 머리채를 휘어잡았고, 강봉성은 "너가 헤어지자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러냐"며 한가림을 확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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