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워킹 맘 육아 대디’의 오정연이 홍은희를 향한 감정을 더욱 악화시킨다. 오정연은 홍은희가 신은정을 섭외하는데 성공하고, 자신의 엄마인 이경진에게 소리를 치는 길해연이 홍은희의 시어머니란 사실을 알게 되자 더욱 그를 싫어하게 된다. 오정연과 홍은희의 신경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18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연출 최이섭 박원국·극본 이숙진) 8회에서는 주예은(오정연 분)이 이미소(홍은희 분)를 더욱 싫어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정연이 파워블로거 윤정현(신은정 분)을 섭외하는데 성공한 홍은희의 모습을 보고 눈을 흘긴다. 오정연은 회사 동료들이 자신과 홍은희를 비교하는 것을 듣고 “그럼 이미소대리는요?”라고 묻는다. 이에 누군가가 “여자들 사이에서도 의리가 존재한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잖니?”라고 대답해 홍은희를 향한 오정연의 감정은 더욱 악화된다. 

홍은희는 신은정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간다. 신은정은 홍은희의 닉네임을 언급하며 “왜 쏘리맘이에요?”라고 묻고, 홍은희는 “‘죄송해요’를 달고 살거든요”라고 웃으며 대답한다. 

홍은희와 오정연의 갈등은 옥수란(이경진 분)과 이해순(길해연 분)으로 인해 더욱 깊어진다. 집 앞을 지나던 오정연은 길해연과 함께 있는 이경진에게 “누구신데 우리 엄마한테 큰소리치세요?”라고 묻는다. 이때 홍은희가 나타나며 시어머니인 길해연을 향해 “어머님”이라고 부른다. 이에 오정연은 “이러니 내가 이미소가 안 싫고 배겨?”라고 말한다.

특히 8회 예고영상에서는 “나만 살기도 빠듯해 죽겠는데 어떻게 남들까지 신경 쓰면서 살아!”라고 외치는 오정연의 목소리가 들려 홍은희와의 신경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박혁기(공정환 분)는 “있어. 틀림없이 뭔가 있어”라고 말하며 아내 신은정이 평소와 다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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