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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딴따라' 지성, 소속가수와 매니저 두고 사랑의 라이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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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딴따라' 지성, 소속가수와 매니저 두고 사랑의 라이벌 될까?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5.19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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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딴따라'에서 강민혁이 혜리에 대한 간접적인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의외의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게다가 지성이 러브라인에 개입할 조짐을 보여 '딴따라' 속 삼각관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신석호(지성 분)의 태도 변화로 조하늘(강민혁 분)과 신석호가 사랑의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본래 극 중에서 정그린(혜리 분)에게 사랑의 감정을 먼저 품은 인물은 강민혁이었다. 혜리와 강민혁은 서로를 아끼며 남매보다 더 진한 우애를 보였지만, 사실 남남이었다.

▲ '딴따라' 러브라인의 중심 정그린(혜리), 신석호(지성), 조하늘(강민혁) [사진=SBS '딴따라' 방송 화면 캡처]

혜리의 아버지와 강민혁의 아버지는 친구 사이였고, 혜리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강민혁의 아버지가 혜리를 거둬 키우면서 두 사람은 남매로 자랐다. 강민혁은 어느 순간 혜리를 누나가 아닌 여자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가슴 아픈 짝사랑이 예상됐다.

이날 방송된 '딴따라' 9회 방송에서는 지성이 뒤늦게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삼각관계에 뛰어들 분위기를 풍겼다. 지성은 KPOP 김주한(허준석 분) 이사에게 강민혁에게 받은 사진을 건네러 갔다가 사무실로 돌아왔고, 자신의 서랍에서 혜리가 남긴 흔적을 발견했다.

그 뒤 혜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혼잣말하며 그를 바라봤다. 지성의 말에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으려는 의지가 묻어났다. 하지만 제멋대로 움직이는 마음을 컨트롤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성이 혜리에 대한 설렘을 느끼고,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면 강민혁과는 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강민혁은 지성과 가장 친한 친구의 동생임과 동시에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밴드의 보컬리스트다.

두 사람은 현재 강민혁에게 벌어진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서로를 생각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또 서로가 신석호와 조하늘임을 알아본 뒤, 친형제 못지 않은 우애를 보이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성이 강민혁과 혜리의 행복을 빌어줄 인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지성은 소속사 KTOP을 넘어 이름을 날렸던 매니저였기에, 뚝심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그는 사랑에 있어서도 뚝심을 잃지 않고 혜리에게 직진할 분위기다.

혜리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품었던 동생같은 남자와 상사가 된 남자. 혜리를 쟁취하고 승리의 미소를 지을 남자는 누가 될까. 반환점을 돈 지금, '딴따라' 이야기 속에는 또 한 번 새로운 대립 관계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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