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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계 전설들과 특별훈련 대결 펼친다…임도헌·신진식·후인정·최태웅 등 출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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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TV]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계 전설들과 특별훈련 대결 펼친다…임도헌·신진식·후인정·최태웅 등 출연 (예고)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5.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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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우리동네 배구단'이 전국투어를 앞두고 특별훈련으로 배구계 전설들과 한 판 대결을 펼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남녀 배구 전설 신영철, 임도헌, 신진식, 김상우, 후인정, 최태웅, 장윤희가 출연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배구계 라이벌 김세진과 신직식의 자존심을 건 대결과 림프암을 극복하고 명장으로 우뚝선 최태웅 감독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구계의 양대 산맥 김세진과 신진식은 대결을 앞두고 숙명의 라이벌다운 입싸움을 펼쳤다. 강호동은 신진식에게 "김세진 감독님이 선수시절 실력은 신직식이 위였지만, 지도자로서는 내가 한수 위라는 말을 했는데 인정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신진식은 "실력이 내가 더 좋았던 건 인정하고, 지도력은 앞으로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김세진을 당황시켰다. 이어 김세진 팀과 신진식 팀으로 나눠 펼쳐진 본 대결에서는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쳐 명승부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최태웅 감독의 정신력으로 암을 이겨낸 스토리가 공개된다. 최태웅 감독은 지난 2015년 선수 은퇴와 동시에 최연소로 감독에 선임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취임 첫 해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으며 차세대 명장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최태웅은 선수시절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림프암 투병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국가대표에 차출돼 메디컬 테스트를 받던 중 림프암 판정을 받았다", "백혈병 다음으로 무서운 암이라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같은 팀 주장이었던 후인정은 "주장인 나만 알고 있었다. 연습과 시합에 모두 참석할 정도로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며 최태웅의 강인한 정신력을 극찬했다. 최태웅은 "지금은 모두 완치됐고, 당시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얻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구계의 전설들이 함께 한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늘 밤 11시 10분 KBS 2TV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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