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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무리뉴 맨유 입성, 첼시가 소유한 초상권이 마지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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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무리뉴 맨유 입성, 첼시가 소유한 초상권이 마지막 문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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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FC "첼시가 여전히 상품 판매", 스카이스포츠 "28일에 협상 마무리 될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조세 무리뉴(5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을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첼시가 소유하고 있는 초상권이 문제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는 26일(한국시간) “무리뉴의 맨유 사령탑 부임이 그의 초상권 때문에 복잡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무리뉴를 경질한 첼시가 여전히 무리뉴의 이름에 대해 판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무리뉴를 감독에 선임하기 위해서는 무리뉴의 초상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첼시는 2013년 무리뉴의 복귀 이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했고 무리뉴와 관련된 상품들을 여전히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SPNFC의 소식통에 따르면 2023년 6월까지 첼시에 남아 있게 될 상표는 맨유가 첼시에 거액을 지불하면 취소되거나 맨유로 쉽게 옮겨올 수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초상권 문제 등으로 인해 무리뉴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 간의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면서도 “초상권 문제는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는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짓기를 원한다. 그래야 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무리뉴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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