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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득점왕 EPL행? "이과인, 클롭의 리버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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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득점왕 EPL행? "이과인, 클롭의 리버풀 원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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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나폴리는 이과인 공백 대비 루카쿠에 관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역사를 새로 쓴 곤살로 이과인(29·나폴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행을 원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이과인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는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이과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되고 있다”며 “이과인은 EPL에서 뛰기를 원하고 그 중에서도 위르겐 클롭 리버감 감독 아래서 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과인은 올 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폭발했다. 이는 66년 만에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 이와 함께 나폴리는 유벤투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클롭 감독이 부임한 뒤 차츰 성적을 끌어올려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 UEFA 유로파리그 출전도 불가능하다.

미러는 “나폴리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온 이과인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가능성 있는 대체 자원인 에버턴의 로멜로 루카쿠를 타깃으로 삼으면서 이과인의 이적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스트라이커가 간절한 상황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팀 내 선수는 로베르토 피르미누로 10골에 그쳤다. 골잡이들의 활약이 미진했다. 미러는 “클롭이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이적시킬 생각”이라며 “다니엘 스터리지도 리버풀서 미래가 걱정되기는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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