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마스터 국수의 신’의 정유미가 이상엽에게 궁락원에서 나올 것을 당부한다. 그러나 조재현의 충복이 되기로 결심한 이상엽은 정유미의 부탁을 외면하고 당분간 궁락원에 머물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우정에 변화가 예상됐다.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연출 김종연 임세준·극본 채승대) 12회에서는 채여경(정유미 분)과 박태하(이상엽 분)가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길도(조재현 분)를 끌어내려는 정유미와 그를 보호하려는 이상엽의 날선 대화가 오간다. 앞서 정유미와 이상엽은 친구들의 과거와 관련된 사건을 쫓던 가운데 모든 시작점에 조재현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이상엽은 과거와 우정을 지키기 위해 궁락원에 들어가게 됐고, 검사가 된 정유미가 조재현의 하수가 된 이상엽에게 “내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줬잖아. 당장 거기서 나와, 박태하”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뒤틀린 우정의 서막을 예고했다. 

고길용(김재영 분)은 궁락원에 있는 천정명 소식을 정유미에게 알릴지 고민한다. 천정명은 김재영에게 “나 만났다고 하지마. 모른 척 사는 게 서로한테 좋아”라고 당부한다.

조재현은 소태섭(김병기 분)의 개입으로 면장경연을 서두르게 되고 무명이(천정명 분)는 김다해(공승연 분)를 조수로 지목한다. 앞서 천정명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조재현에게 악을 품고 있는 소태섭(김병기 분) 의원과 손을 잡고 조재현을 몰락시키기 위한 복수의 계략에 돌입했다. 이후 김병기는 정유미에게 대면장의 비밀을 알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조재현은 고대천(최종원 분)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설미자(서이숙 분)는 공승연에게 “네가 뭔가 숨긴다는 촉이 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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