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동물농장'에 모성애가 없는 어미개 웅이가 등장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연출 이덕건)에서 어미개 웅이는 순하고 말도 잘 들었으나 자신의 새끼를 돌보지 않았다. 웅이는 젖 달라고 안기는 새끼들을 계속 밀쳐내고 무는 등 짐짝 취급을 했다.
얄미운 것은 자신의 밥그릇은 잘 챙긴다는 것으로, 새끼개가 자신의 것을 먹으려고 하자 이를 쳐냈다. 이 어미개는 음식을 떨어트려 식사를 즐기기도 해 주인에게 혼이났다. 견주는 식탐이 강해진 웅이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먹을것만 보면 가리지 않고 게속 훔쳤다. 음식서리 현장이 발각되고 나서도 음식을 놓지 않고 집착했다. 웅이의 새끼들은 흙을 먹고 있었다.
웅이는 출산과 동시에 두 마리의 새끼를 잃었고, 그 이후 웅이는 새끼개들을 돌보지 않았다. 7남매 중 한 마리는 걸음도 잘 걷지 못해 견주의 걱정을 샀다.
웅이는 본래 남편 쿨이와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출산과 함께 모든 것을 놓고 변해버렸다. 그 뒤 쿨이 앞에 나타난 것은 웰시코기 꼬순이였다. 웅이는 쿨이의 모습을 보고 꼬순이를 응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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