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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마스터 국수의 신' 천정명·공승연, '같은 술자리, 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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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마스터 국수의 신' 천정명·공승연, '같은 술자리, 다른 생각'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0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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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마스터 국수의 신’의 공승연과 천정명이 같은 상황을 두고도 각자 다른 생각을 했다. 천정명은 공승연을 이용해 조재현의 비밀에 한걸음 다가서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승연은 천정명에게 남자로서 호감을 느끼며 느슨하고 열린 심리를 펼쳤다. 서로에 대한 엇갈린 목적과 심리상태는 향후 드라마 전개의 방향성을 가늠케 했다.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연출 김종연 임세준·극본 채승대)에서는 무명이(천정명 분)가 김다해(공승연 분)와의 술자리릍 통해 김길도(조재현 분)와 관련된 비밀을 캐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정명이 공승연을 어면 식당에 초대했다. 특히 이 장소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이기에 서로에게 더욱 솔직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공승연과 천정명은 서로 가까워지기 전 얼굴을 붉혔던 일화들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에서는 김다해(공승연 분)와 무명이(천정명 분)가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그려졌지만 둘의 생각은 서로 달랐다.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 방송 화면 캡처]

이 장면에서 풍긴 두 사람의 묘한 핑크빛 분위기처럼 공승연은 그와의 술자리가 마냥 즐거운 듯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천정명은 공승연이 조재현의 딸임을 알게 된 이후 계획적으로 그에게 접근해 거리를 좁혀가고 있으며, 공승연은 그런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천정명은 달랐다. 천정명은 공승연에게 대답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자는 벌칙이 걸린 진실게임을 제안했다. 공승연이 살짝 취한 틈을 타 천정명은 “밀실 어떻게 들어갑니까?”, “밀실에 금고 말고 또 뭐 있었죠?”란 질문들을 던졌고, 공승연은 “대면장 책상 밑에 버튼이 있어요. 그걸 누르면 벽면이 막 회전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이번에 이뤄진 두 사람의 술자리는 천정명과 공승연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다가갔다. 공승연은 이번 술자리를 통해 천정명에게 남자로서의 매력을 더욱 크게 느꼈다. 하지만 천정명에겐 이번 대화가 조재현의 비밀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고대천(최종원 분)이 숨을 거두며 궁락원이 조재현에게 넘어갈 위기가 예고됐다. 따라서 공승연의 비밀 폭로는 곧 어마어마한 사건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공승연과의 술자리로 밀실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천정명과, 천정명과의 술자리로 그에게 더 많은 호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 공승연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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