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기계’의 기세를 이어라.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로 출격해 에딘슨 볼케스를 상대한다.
김현수는 잠시 후인 9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다.
5승 5패, 평균자책점 4.03의 볼케스는 최근 4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04로 위력이 크게 감소한 상태다. 시즌 타율 0.378(74타수 28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와는 첫 만남이다.
김현수는 구간을 어떻게 나눠도 흠잡을 수 없을 만큼 슬럼프 없는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최근 7경기 0.370, 15경기 0.333다. 장기인 출루율 역시 0.414, 0.404로 훌륭했다. 시즌 출루율은 0.446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조이 리카드를 벤치에 앉히고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휴식을 줬다. 마크 트럼보가 1루수로 나서고 페드로 알바레스가 지명타자를 맡는다. 우익수는 놀란 레이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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