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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북치고 장구치고, NC다이노스 12연승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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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북치고 장구치고, NC다이노스 12연승 이끌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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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결승득점-9회 쐐기 투런포, 팀은 3-0 승리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북치고 장구친 이종욱이 NC 다이노스의 12연승을 이끌었다.

이종욱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9회초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12연승을 거두고 38승(19패 1무)째를 챙겼다. 반면 LG는 30패(27승 1무)째를 당했다.

이종욱은 1회 우익수 옆으로 흐르는 2루타로 출루해 에릭 테임즈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9회에는 LG의 추격의지를 꺾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진해수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통타하는 시즌 4호 쐐기포.

경기 후 이종욱은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며 “스튜어트가 너무 잘 던져줘서 팀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7⅔이닝 동안 107구를 던져 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 호투,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임창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LG 선발 류제국은 6⅔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4승)째를 떠안았다. 박용택은 3회말 내야안타를 기록, 역대 10번째 2900루타의 주인공이 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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