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이유리가 이종원에게 이연수를 죽인 사람이 바로 김혜리라는 사실을 밝히며 파란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될 KBS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99회에서 이나연(이유리 분)은 박유경(김혜리 분)이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마지막 카드로 20년 전 어머니 이윤애(이연수 분)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꺼내든다.
이유리는 장경완(이종원 분)을 만나 "우리 엄마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요?"라며 이종원에게 이연수의 죽음이 김혜리와 관련이 있음을 암시한다. 이종원은 이유리에게 20년 전 이연수의 교통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김혜리에게 "윤애 사고나던 날, 당신 정말 윤애 만난 적 없어?"라며 의심을 품는다.
이종원은 결국 이유리를 위해 김혜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김혜리는 차에서 "나연이가 결국 끝까지"라며 치미는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분개한다.
감옥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온 강태준(서준영 분)도 장세진(박하나 분)과의 이혼결심을 굳힌다. 박하나는 서준영을 다시 한 번 붙잡아보려고 하지만 서준영은 "내가 말했지? 네가 날 위해 뭘하든 내 마음 안 변한다고"라며 차갑게 대한다. 박하나는 서준영이 떠난 후 흐느껴울며 "엄마가 용서가 안 돼. 날 망친 사람은 태준이가 아니라 우리 엄마야"라며 김혜리를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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