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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 뇌사판정, 24일 자살기도 이후 이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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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민 뇌사판정, 24일 자살기도 이후 이틀 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6.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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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김성민이 24일 자살기도 이후 2일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다.

26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 관계자는 "오전 10시 병원 측에서 뇌사판정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뇌사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성민의 가족들은 병원 측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가족들과 의료진은 이날 오후 1시 서울성모병원 6층 회의실에서 김성민의 뇌사 및 장기기증을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오전 자택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이 깨어나지 않은 위급한 상태라고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2002년 방송된 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주연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왕꽃 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 드라마에서 활약을 해온 김성민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재능을 펼쳤다. 

이후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되며 연기 인생에 위기를 맞았다. 김성민은 이후 2년 만에 또 다시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고 지난 해인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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