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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안타 '시즌 타율 0.290', 강정호 결장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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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안타 '시즌 타율 0.290', 강정호 결장 맞대결 무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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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5-2 승, 이와쿠마 승리투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하자 신바람이 난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시애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90(145타수 42안타)이 됐다.

강정호(피츠버그)가 결장해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무산됐지만 이대호가 호쾌한 타격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아오키 노리치카의 마이너리그행 이후 6경기 연속 스타팅으로 나선 그는 5회말 좌익선상 안타, 7회 좌중간 안타를 뽑았다. 2회엔 투수 땅볼, 4회엔 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애덤 린드는 출전하지 않았다. OPS(출루율+장타율)에서 이대호(0.845)가 린드(0.716)를 크게 앞선다.

강정호는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중상(정강이뼈 골절)에서 회복해 지난달부터 실전에 나선 강정호에게 정기적으로 휴식을 주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7, 11홈런 28타점. 30일 시애틀전엔 선발 출전이 유력시된다.

시애틀의 일본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7승(6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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