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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 아들 유괴사건 범인으로 남편 박해준과 매니저 배유람 용의선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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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김아중, 아들 유괴사건 범인으로 남편 박해준과 매니저 배유람 용의선상에 올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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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원티드'에서 김아중이 아들 박민수의 유괴사건의 범인으로 남편 박해준과 매니저 배우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9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정혜인(김아중 분)은 유괴당한 아들 송현우(박민수 분)를 구하기 위한 생방송 '원티드'의 다음 방송을 준비하던 중, 준비된 의상 속에서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이 편지에는 '이지은'과 아들 박민수가 오늘 날짜의 신문을 들고 있는 사진이 들어 있었고, 매니저 권경훈(배유람 분)은 편지를 보자 당황하며 "샵에서 옷 가져올 때 확인했을 때는 이런 게 없었는데"라며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잠시 전화받느라 차 문을 열어놓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아중은 배유람이 운전하는 차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된 점이나, 배유람이 가져온 옷 속에서 편지가 발견된 점 등을 통해 배유람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힘들어졌고, 경찰들 역시 옷 속에서 편지가 발견됐다는 말에 배유람을 용의선상에 올려둔다. 

▲ SBS '원티드' [사진 = SBS '원티드' 방송화면 캡처]

경찰들은 배유람이 차를 세운 주차장의 CCTV가 깨져 있었다며 "우연히 깨져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알고 그 곳에 차를 세웠을 수도 있다"며 배유람에 대한 의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배유람은 억울해했다. 이어 경찰은 김아중 주변의 열성팬이나 스토커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고, 배유람은 정보를 건네주겠다고 말했다.

유괴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차승인 경위(지현우 분)도 김아중을 찾아와 이 사진을 확인한 후 "이지은씨와 송현우군이 같이 있는 사진을 보냈다는 것은, 이지은씨도 이용당하고 있고 언제든 죽일 수 있다는 뜻 같다"며 "이럴 경우 범인은 정혜인씨 주변에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어머니의 직감으로 혹시 의심가는 사람이 없냐"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김아중은 곧바로 아들이 유괴당한 후에도 태연한 남편 송정호(박해준 분)를 떠올렸고, 김아중이 박해준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려고 할 때 박해준이 들어와 "광고주 미팅이 있으니 잠시 보자"며 김아중의 말을 끊었다.

김아중은 박해준에게 "광고주 미팅 정도는 당신이 알아서 해"라며 차갑게 대했고, 지현우는 김아중의 태도를 보고는 "남편분은 혹시 믿을 수 있습니까?"라며 박해준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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