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뷰티풀 마인드’의 장혁이 심이영을 김종수의 살해범으로 지목했다. 심이영은 놀란 듯 자리를 피해 긴장감을 높였다.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연출 모완일 이재훈·극본 김태희)에서는 이영오(장혁 분)가 김윤경(심이영 분)을 신동재(김종수 분)를 살해한 진범으로 지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혁이 심은하(박은혜 분)가 심정지를 일으킨 것처럼 일을 꾸민 뒤 병원 밖으로 빼냈다. 병원에서 장혁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은 박은혜는 아무런 의심 없이 시신이 가족들에게 옮겨진다는 이유로 병원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장혁은 김종수가 옆에 있을 때 “당신이 신동재 원장을 살해한 진범이죠?”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장혁의 말에 놀란 심이영은 그를 쳐다봤다.

장혁은 심이영의 딸과 강철민(이동규 분) 두 사람의 심장에 모두 똑같은 이상병변이 있었음을 짚으며 “한 번도 학회에 보고된 적 없는데 신 의료기술이 똑같이 쓰인 건 두 사람의 주치의가 한 사람이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죠”라고 말했다.

이어 장혁은 “현석주 선생이 아닌 또 다른 주치의 신동재 원장 아니었나요”라며 “수술실에서 당신이 신동재 원장을 살해한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수술실에서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건 의사인 자신과 마취과 선생인 심이영 둘 뿐이라는 이유를 들며 “범인은 당신”이라고 단언했다. 당황한 심이영은 경찰차 소리가 들려오자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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