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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500억' 첼시행 현실 되나? 아버지-아브라모비치 '요트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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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500억' 첼시행 현실 되나? 아버지-아브라모비치 '요트 회동'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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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FC "첼시, 메시 이적료 1억 파운드도 가능"…21개월형 유죄판결, 스페인에 염증 느낀 것도 요인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첼시의 블루 저지를 입은 모습도 볼 수 있을까. 악재가 끊이지 않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조짐이 관측됐다.

미국 축구전문매체 ESPNFC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로만 아브라모비치(51) 첼시 구단주를 만나 메시의 향후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ESPNFC는 "호르헤 메시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초호화 요트 이클립스에서 만나 협상을 가졌다. 아브라모비치는 재판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며 "첼시는 메시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500억 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메시는 재판 동안 구단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메시의 가족들도 스페인 당국에 부당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우울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준우승에 대한 충격으로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한데 이어 초상권 이익에 관한 탈세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법원은 6일 메시와 아버지 호르헤에 탈세 혐의로 각각 21개월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메시에게 200만 유로(25억 원), 그의 아버지에게 150만 유로(19억 원)의 벌금도 함께 부과했다. 메시 부자는 7일 항소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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