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김신영과의 의리를 지킨다.

서현진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또 오해영'에 카메오로 출연해준 김신영에게 은혜를 갚게 됐다.

서현진은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 '오해영'을 연기하며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김신영은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이 아침부터 술에 취해 전화를 거는 라디오 고민 상담프로그램의 DJ로 카메오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현진은 술에 취해서 김신영에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동명이인 오해영(전혜빈 분)과 자신이 좋아하는 박도경(에릭 분)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말했고, 그러다가 실수로 '오해영'이라는 이름을 밝히고 신상을 공개하면서 모든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찌질함을 과시했다.

또한 김신영의 카메오 출연장면에서는 '또 오해영'의 드라마 전개에서 에릭의 죽음을 막아낼 수 있는 비밀을 간직한 이병준이 김신영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며 고민상담을 들어주는 상담사로 출연해 이후 드라마 전개에 중요한 장면을 담당하기도 했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 촬영 당시 카메오로 출연해준 김신영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꼭 게스트로 출연하겠다고 약속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정을 조정해가며 어렵게 시간을 냈다고. 

김신영도 서현진의 게스트 출연이 확정되자 "서현진이 바빠서 다른 데는 못 나오는데 우리 라디오만 나오기로 했다"며 서현진의 '의리'를 강조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서현진은 18일 오후 12시부터 방송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또 오해영'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걸그룹 '밀크' 출신답게 드라마와는 다른 다양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현진이 출연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보이는 라디오'로도 함께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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