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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아내,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유산 상속설 사실 아냐" (리얼스토리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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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아내,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유산 상속설 사실 아냐" (리얼스토리 눈)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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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가 '1200억 상속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0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간 불륜설에 대해 다뤘다. 지난달 21일, 불륜설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리얼스토리 눈'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GV 영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희는 "함춘수(극중 주인공 이름)와 데이트하면서, '다음에 저 사람이 나한테 어떻게 할까'라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있었다. 촬영이 긴장되지만 즐거웠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시나리오를 주지 않고, 촬영 당일 즉흥적으로 작업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제작진은 홍상수의 아내 A씨를 찾아갔다. A씨의 집 밖에는 짐이 쌓여 있고, 집은 낮에도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다. 제작진이 홍상수 감독은 지금 어디 있냐고 묻자, A씨는 "모르겠어요. 김민희 씨하고 어디 있겠죠"라고 답했다. 

▲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화면 캡처]

제작진은 A씨와의 접촉을 시도했다. A씨는 "말한 게 없는데, 여기저기서 '홍상수 아내와의 단독 인터뷰'가 나온다. 내가 오만 데 다 말한 것처럼 돼, 사람들이 날 미워하게 됐다"며 인터뷰를 조심스러워했다. 

A씨는 각종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소문 중 하나는, 김민희가 임신할 때까지 A씨에게 불륜 관계를 묵인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임신할 때까지 봐달라 그런 일이 있지도 않았다. 그런데 나와 인터뷰를 했다는 거다"며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A씨는 홍상수가 어머니에게서 수천억대 재산을 상속받게 됐다는 소문에 대해서 "그 스토리를 읽어봤다. 누가 (소설) 썼구나 싶었다. 내가 죽을맛이다"고 말했다. 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홍상수가 어머니로부터 1200억을 상속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제작진은 A씨의 지인을 만나 대화했다. 지인은 "남편이 유명한 거지, 내 친구는 아내일 뿐이다. 내가 알기론 남편이 돌아오길 바라는 걸로 안다. 그런데 이혼을 원한다는 기사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지난 13일,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를 찾아갔다. 제작진은 "불륜설이 난리인데, 한 말씀 해달라"고 말을 걸었고, 홍상수는 답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밖에도 "불륜설이 사실인지만 알려달라", "아내와 딸에게 할 말 없냐"고도 물었다. 

또한 제작진은 1998년 방송된 MBC 라디오 방송을 인용했다. 당시 방송에서 홍상수 감독은 영화에서 불륜을 소재로 다루는 것에 대해 "불륜은 우리의 욕망과 기존의 법 제도 충돌이 가장 선명하게 보여지는 소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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