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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무볼넷' 롯데자이언츠 박세웅, 2연패 탈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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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무볼넷' 롯데자이언츠 박세웅, 2연패 탈출 눈앞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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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볼넷 없는 경기를 펼쳤다.

박세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볼넷 없이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은 박세웅은 이날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보통 때와 마음가짐이 달랐을까. 박세웅은 KIA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볼넷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 박세웅이 KIA전에서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를 펼쳤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한 박세웅은 3회초 선두 백용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진 않았다.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 역시 실점하지 않은 박세웅은 6회 2사 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번 시리즈에서 3홈런을 쳤던 나지완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김주찬에게 2루타를 맞고 2사 2루 위기에 몰린 박세웅은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황재균의 호수비에 힘을 얻으며 7회를 시작한 박세웅은 서동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백용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두 번째 투수 김유영에게 넘겼다.

김유영이 강한울을 1루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박세웅의 실점은 그대로 ‘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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