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가 2경기 만에 트리플A 3호 홈런을 쳤다. 빅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한 방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팀 시라큐스와 경기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19일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경기에서 2호 홈런을 친 뒤 2경기 만에 3호 아치를 그렸다.

로체스터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아웃 2,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상대 선발 오스틴 보스의 2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트리플A 강등 후 3번째 홈런.

손맛을 본 박병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네 번째 타석 역시 결과는 유격수 땅볼이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트리플A 타율 0.260에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로체스터는 시라큐스에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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