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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양의지, LG트윈스 최동환 속구 '헤드샷' 맞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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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양의지, LG트윈스 최동환 속구 '헤드샷' 맞고 교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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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결과 특이 소견 없는 것으로 판정, 링겔 주사 맞고 경기장 복귀 예정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포수 양의지가 머리에 투구를 맞고 교체됐다. 다행히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양의지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 4회초 LG 투수 최동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최동환이 던진 시속 141㎞ 속구가 양의지의 왼쪽 측면 헬멧을 강타했다. 예상치 못한 궤적이었기 때문에 양의지가 피할 틈이 없었다.

쓰러져있던 양의지는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걸어 나갔지만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박세혁과 바로 교체됐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두산 양의지(위 오른쪽)가 23일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회초 최동환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잠시후 일어선 양의지는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최동환은 고의성과 상관없이 즉시 퇴장 명령을 받았고 이승현이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 관계자는 “좌측 두부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며 “구급차를 타고 영동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 등 검진을 받았고 특이 소견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 차원에서 링겔 주사를 맞은 후 경기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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