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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차 열세였는데' 오승환 의아한 등판, 1이닝 2사사구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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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차 열세였는데' 오승환 의아한 등판, 1이닝 2사사구 무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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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ERA 1.79... 세인트루이스, 다저스에 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의아한 투입이었지만 묵묵히 제몫을 수행했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9회초 등판, 1이닝을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가 9-6으로 뒤진 터라 마무리인 오승환을 기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전날 휴식을 가진 오승환을 선택해 추격의 발판을 놓고자 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맞히고 말았다.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 작 피더슨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크리스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다.

안타 하나면 실점인 상황. 오승환은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해 9-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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