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의 시즌 99번째 안타는 좌월 투런홈런이다. 달구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승엽은 27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3회말 무사 1루에서 장현식의 바깥쪽 빠른공을 밀어 담장을 넘겼다. 시즌 17호이자 통산 433호 홈런.

14년 연속 100안타에는 단 하나가 남았다. 이승엽이 안타 하나만 더 때려내면 16년 연속의 양준혁(1993~2008), 15년 연속의 박한이(2001~2015)에 이어 사상 3번째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통산 2000안타까지는 41개가 남았다. 이 부문 9위에 올라있는 이승엽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말미엔 2000안타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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