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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수지 구하려는 김우빈에게 소리쳐 "당신도 자격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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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수지 구하려는 김우빈에게 소리쳐 "당신도 자격없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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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김우빈이 유오성을 죽이려했다는 살인미수 혐의를 쓰고 유치장에 갇힌 수지를 구하기 위해 유오성을 직접 찾아갔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노을(수지 분)은 최현준(유오성 분)을 차로 치어서 살해하려 했다는 살인미수 혐의를 쓰고 유치장에 갇히게 됐다.

신준영(김우빈 분)은 병이 발작해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수지를 구하기 위해 당장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영옥(진경 분)은 그런 김우빈을 못 나가도록 막지만, 김우빈에게 과거 유오성이 수지의 아버지가 당한 뺑소니 사고를 조작했고, 김우빈은 수지가 유오성을 고발하는 것을 막으려고 나섰다가 자신이 수지를 죽일 뻔 했다는 사실을 모두 이야기한다.

▲ KBS '함부로 애틋하게' [사진 = KBS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결국 그 말을 들은 진경은 김우빈이 나가는 것을 막지 못했고, 김우빈은 그 길로 유오성의 집에 찾아가 유오성에게 "처음에는 단순 운전조작미숙으로 처리된 사건이 일주일 후에는 살인미수로 바뀌어 있었다"며 수지를 풀어달라고 말한다.

유오성은 그 말에 "그 노을이라는 PD가 나를 죽이려 했다"며 살인미수를 풀어줄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신준영씨와 개인적인 원한도 없고, 나 역시 신준영씨에게 묘한 끌림이 있는데, 내 딸이 신준영씨 팬이라는데 언제 식사나 같이 하자"고 좋게 다독인다. 그러자 김우빈은 "이번 생에서는 의원님 다시 볼 일 없을 겁니다"라며 USB가 담긴 봉투를 두고 간다.

이 USB는 바로 3년 전 수지가 유오성을 협박하기 위해 찍었던 유오성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김우빈은 수지가 자신의 친아버지인 유오성을 고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USB가 든 수지의 가방을 날치기했고, 수지는 김우빈을 따라오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를 넘나들었다.

김우빈은 USB를 건네주고는 유오성의 집에서 나오다가 집에 돌아오던 최지태(임주환 분)와 마주쳤다. 임주환은 무슨 일로 여기 왔냐고 물었고 김우빈은 "최현준 의원 협박하러 왔다"고 말한 후 돌아갔다. 

▲ KBS '함부로 애틋하게' [사진 = KBS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임주환은 김우빈이 집에 돌아간 후 전화를 걸어 김우빈에게 그동안 자신의 속에 있던 말을 토해낸다. 임주환은 "그 때 당신이 을이의 가방을 훔치지 않았다면, 을이가 방송국에 USB를 가져가 받아야 할 벌을 받게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어"라며 "그러니 당신도 을이를 보고 웃을 자격 없어. 당신도 어쩔 수 없는 최현준의 아들이니까"라고 소리쳤다.

유오성은 김우빈이 건넨 USB를 확인한 후, 김우빈이 자신의 과거로 협박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수지를 살인미수 혐의에서 풀어주라고 말했다. 수지는 다음날 바로 유치장에서 나오게 됐지만, 김우빈은 수지가 유치장에서 나왔다는 말을 듣고도 수지를 만날 낯이 없어 차마 수지 앞에 나타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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