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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광복절 맞아 '독립전야'·'유관순'부터 '암살'·'동주'까지 광복 그린 영화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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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광복절 맞아 '독립전야'·'유관순'부터 '암살'·'동주'까지 광복 그린 영화 특별기획전 개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1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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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한국영상자료원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시절 조국광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13편을 상영하는 광복절 특별기획전 '광복의 꿈, 광명의 희망'을 개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건물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KOFA에서 광복절 특별기획전 '광복의 꿈, 광명의 희망'을 개최한다.

'광복의 꿈, 광명의 희망'에서는 광복 이후 항일과 광복을 소재로 한 첫 번째 극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는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부터 지난해 전국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 올해 초 극장가에서 잔잔한 인기를 모으며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준익 감독의 '동주'까지 총 1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 한국영상자료원 광복절 특별기획전에서 상영되는 최동훈 감독 '암살'과 이준익 감독 '동주' 포스터

상영작에는 광복 이후 최초의 광복 소재 영화인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와 '독립전야'를 비롯해, 원로배우 도금봉이 삼일운동의 소녀투사 유관순 열사를 연기한 윤봉춘 감독의 '유관순', 백범 김구의 항일투쟁을 그려낸 전창근 감독의 '아아 백범 김구선생', 1929년 벌어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그린 김강윤 감독의 '이름없는 별들' 등 일제강점기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순국열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들이 대거 상영된다.

또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북만주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그린 강범구 감독의 '소만국경'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징병을 당해 동남아시아 전선에 끌려간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정창화 감독의 '사르빈강에 노을이 진다', 광복 직후부터 한국전쟁 전까지 찬탁과 반탁 운동으로 혼란하던 시대를 그린 이만희 감독의 '암살자'와 임권택 감독의 '깃발없는 기수',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절 항일 무장투쟁을 소재로 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동주' 등이  상영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시네마테크 KOFA의 정기휴관일인 15일을 제외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 하루 3회 상영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상영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영화정보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와 시네마테크 KOF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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