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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더민주 초선의원들 중국에 간 이유는? 유시민 "새누리당도 가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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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더민주 초선의원들 중국에 간 이유는? 유시민 "새누리당도 가면 되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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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더민주의 초선의원 6인이 사드(THAAD) 문제로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사드(THAAD) 재배치 논란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원책 변호사는 최근 더민주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김병욱, 박정, 소병훈, 손혜원, 신동근 의원 등 더민주의 초선 6인이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대체 중국에 간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자세한 사정을 알고 있는 유시민 작가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시민 작가는 "북경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등 대표적인 중국통인 김영호 의원이 유학시절 인연을 맺은 북경대 교수들과 학술간담회를 하기로 원래 예정되어 있었고, 여기에 더민주 초선의원들이 겸사겸사 같이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JTBC '썰전' [사진 =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는 더민주 여섯 명의 초선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사드 문제로 인해 한중관계가 훼손되는 것은 양국 모두에 좋지 않으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 중국의 공조는 계속 되어야 하고, 중국 관영·민영 언론이 무절제한 반한감정을 조장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사드 배치 찬성론자인 전원책 변호사는 "그런데 가더라도 왜 하필 지금 가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의원들이 지금 중국에 가봐야 사드 반대여론에 이용만 되는 것 아니냐"고 타이밍을 문제 삼으며, "가더라도 사드를 반대하는 더민주 의원들이 아니라 사드를 찬성하는 새누리 의원들이 갔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도 "새누리도 가면 되요. 누가 가지 말라고 했어요?"라며 "우리가 무슨 대통령이 한 번 결정하면 전 국민이 다 대통령의 노선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냐?"며 이번 방중이 그렇게 민감한 문제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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