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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강정호 수비-주루는 아쉬움, 김현수는 1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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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강정호 수비-주루는 아쉬움, 김현수는 1안타 1볼넷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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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멀티 히트를 뽑아냈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로 조금 올랐다.

타격에서는 좋은 면모를 보여줬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팀이 3-2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으로 안타를 때렸다. 이후 다음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후속타자 조디 머서의 타구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강정호는 홈을 밟을 수 있었다.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5-4로 추격당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 고든의 땅볼 타구 때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닝이 끝나지 않았고 피츠버그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적시타를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이 5-5로 맞선 8회말에는 아쉬운 주루로 고개를 숙였다. 1사 후 타석에 선 강정호는 좌전 안타를 쳤다. 그런데 무리해서 2루까지 달려가다 그만 아웃 당하고 말았다. 피츠버그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순간이었다. 주루 플레이로 실책을 만회하려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피츠버그는 9회초 1점을 허용해 6-5로 졌다.

김현수는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7로 조금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김현수는 다음타자 매니 마차도의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말 4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말 5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15-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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