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렌테 원톱, 페르-코크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스완지 8월 EPL 경기 8경기 연속 무패 극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돌아왔다. 하지만 그의 자리는 벤치다. 원정 개막전에서 명단에 들지 못했던 기성용이 홈에서 치러지는 개막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기성용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헐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차전 홈 개막전에서 교체 명단에 들었다. 명단에서 제외됐던 개막전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은 웬지 껄끄럽다.
이날 스완지는 페르난도 요렌테를 원톱으로 세우고 웨인 라우틀리지와 모두 바로우, 길피 시구르드손 등을 공격 2선에 세웠다. 또 르로이 페르와 잭 코크 등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기성용에게 선발 자리가 돌아오지 않았다.
포백은 카일 노튼, 호르디 아마트,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스티븐 킹슬리가 맡았고 루카스 파비앙스키가 골문을 지킨다.
스완지는 헐 시티와 역대 홈경기에서 2승 2무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2014~2015 시즌 EPL에서도 헐 시티를 상대로 두 차례 모두 이겼다. 더구나 스완지는 지난 2월 14일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진 이후 5경기에서는 4승 1무로 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또 스완지는 8월에 치른 EPL 경기에서 6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완지는 최근 홈 경기 무패 행진과 8월에 경기력이 좋았던 기록을 승격팀 헐 시티를 상대로 이어갈 기세다. 하지만 헐 시티도 지난 시즌 EPL 우승팀 레스터 시티를 꺾으며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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