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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 2안타' 김현수, 빅리그 전체 BABIP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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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볼 2안타' 김현수, 빅리그 전체 BABIP 11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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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 5타수 2안타, 4경기 연속 손맛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땅볼 타구로 안타 2개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MLB) 전체 BABIP(인플레이 타구의 타율) 11위에 올랐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6 MLB 원정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9에서 0.321로 조금 올라갔다. 아울러 MLB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BABIP도 상승했다. 땅볼 타구의 코스가 좋아 안타가 되는 경우가 많았던 김현수는 자신의 시즌 BABIP을 0.369로 끌어올렸다. 이는 250타석 이상을 소화한 빅리그 타자들 중 1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 김현수가 양키스와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땅볼 타구가 내야를 갈라 중견수까지 흘러갔다. 1루를 밟은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6회초 4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쳤다. 팀이 13-4로 뒤진 9회초 무사 주자 2루에서 상대 투수 커비 예이츠의 5구를 타격, 이번에도 땅볼 안타를 쳤다. 2루수 글러브를 거쳐 중견수 쪽으로 굴러갔다. 2루 주자 매니 마차도가 홈을 밟으면서 김현수가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후속타 불발로 김현수가 홈을 밟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1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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