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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출루본능은 여전, 7경기 연속 출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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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출루본능은 여전, 7경기 연속 출루 행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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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홈경기서 4타수 1안타…팀은 5-1 패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 부진 속에서도 김현수의 출루본능은 계속됐다. 김현수가 이틀 만에 안타를 치면서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17에서 0.316으로 약간 떨어졌지만 볼티모어 타선의 부진 속에서도 김현수는 자신의 몫을 다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상대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단 4개의 안타밖에 뽑지 못하며 5-1로 졌다. 하지만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케빈 필라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팀의 첫 안타를 김현수가 장식했다.

그러나 이후 세번의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김현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번재 타석과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2루수 앞 땅볼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네번째 타석 역시 유격수 트로이 툴로츠키 앞으로 가는 땅볼로 안타를 더이상 때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지난 29일 안타를 때리지 못한채 삼진만 2개를 기록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지난 23일부터 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고 이날 안타를 때려내면서 자신의 출루를 7경기 연속으로 늘렸다. 또 8월 들어 0.288의 타율을 기록했고 출루율도 0.352로 20차례 가운데 7차례 꼴로 누상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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