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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만난 김현수, 좌투수 상대 17타수 무안타 '타율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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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만난 김현수, 좌투수 상대 17타수 무안타 '타율 0.317'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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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독한 징크스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왼손 투수 상대 첫 안타는 언제쯤 나올까.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상대는 베테랑 C.C 사바시아였다. 벅 쇼월터 감독이 모처럼 왼손 선발을 상대로 김현수를 스타팅으로 기용했지만 안타는 또 터지지 않았다. 김현수의 빅리그 좌투수 상대전적은 17타수 무안타 4볼넷이다.

3회초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에 서서 당한 김현수는 5회에는 몸쪽에 형성된 슬라이더에 헛스윙, 또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2사 1,2루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자존심을 세웠다. 사바시아 상대 2타수 무안타 1볼넷.

8회에는 바뀐 투수 블레이크 파커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종료.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7(246타수 78안타)다.

볼티모어는 양키스를 5-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스티브 피어스가 선제 솔로홈런, 쐐기 2타점 적시타 등으로 활약했다. 마크 트럼보는 시즌 40호 홈런을 날렸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7이닝 7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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