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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익수 시프트' 뚫었다, 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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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익수 시프트' 뚫었다, 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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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 4타수 1안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뚫으며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1에서 0.319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에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12-1로 크게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세사의 4구를 받아쳐 1-2루 간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이때 우익수 방면으로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펼친 양키스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가 공을 잡아 1루로 던졌다. 하지만 김현수의 발이 조금 더 빨랐고 세이프가 선언됐다.

1루를 밟은 김현수는 다음타자 매니 마차도의 우월 투런 홈런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시즌 31번째 득점.

그 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14-4로 졌다. 2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58패(70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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