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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일 기다린 1번' 안치홍, 2016 KIA타이거즈 톱타자만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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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일 기다린 1번' 안치홍, 2016 KIA타이거즈 톱타자만 9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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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경찰에서 전역한 안치홍이 톱타자로 나서는 건 3년여 만이다.

이번 시즌 KIA 타이거즈의 9번째 1번타자다.

안치홍은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그가 리드오프로 나서는 건 2013년 9월 20일 광주 무등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080일 만이다.

김기태 감독의 고민이 느껴지는 타순이다. 그는 정오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안치홍의 타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4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나지완이 경미한 옆구리 통증으로 빠졌기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다 결국 톱타자로 ‘예비역’을 낙점했다.

KIA의 2016년 1번 타순에는 시즌 김호령(47경기), 신종길(33경기), 김주찬(18경기), 노수광(8경기), 오준혁(7경기), 김원섭(6경기), 나지완, 최원준(이상 1경기)까지 8명이 들어섰다.

김호령과 신종길은 1번에만 들어서면 자신 있게 방망이를 휘두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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