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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윤석민-임창용 동시 출격' KIA타이거즈, 4위 못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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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윤석민-임창용 동시 출격' KIA타이거즈, 4위 못 내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0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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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3 제압, 시즌 60승... 이범호 3타점 수훈갑

[광주=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효준, 김진우, 윤석민, 심동섭, 임창용까지.

KIA 타이거즈가 불펜 총력전을 벌인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잡았다.

KIA는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를 4-3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60승(61패 1무)이다.

선발 김윤동이 4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잘 버틴 것이 컸다. 김기태 감독은 이후 필승조 5명을 적재적소에 잘라 기용하며 살얼음판 승부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 임창용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1회말 이범호의 투런홈런(27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2회초 예비역 전준우가 우월 스리런포를 날려 역전했다. KIA는 4회말 서동욱의 우월 솔로포(16호)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타는 캡틴 이범호가 날렸다. 6회말 1사 뒤 김주찬의 3루타로 잡은 타점 찬스에서 바깥쪽 빠지는 공을 툭 밀어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3안타 3타점의 대활약이다.

임창용은 8회초 2사 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11패(7승). 7경기 연속 승수와 연을 맺지 못했다.

경찰에서 전역한 KIA 안치홍은 2타수 무안타 2볼넷, 롯데 전준우는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신본기는 3타수 무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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