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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옥중화' 문정왕후, 옥녀에게 어머니 가비 유품 비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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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옥중화' 문정왕후, 옥녀에게 어머니 가비 유품 비녀 보여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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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옥중화'에서 문정왕후(김미숙 분)가 옥녀(진세연 분)를 찾은 가운데, 명종(서하준 분)이 문정왕후를 만나러 왔다가 옥녀가 문정왕후를 찾아온 모습에 화들짝 놀라 몸을 숨겼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문정왕후는 과거 영특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옥녀를 떠올리고는, 옥녀를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옥녀를 당장 데려오라는 문정왕후의 명에 내금위 종사관 기춘수(곽민호 분)는 옥녀가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에 의해 해주감영에 관비로 팔려간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말에 문정왕후는 여태 그 사실을 숨긴 것에 크게 노하며, 당장 해주감영에 기별을 보내 옥녀가 아직도 관비로 있는지 알아보라고 명했다.

▲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사진 = 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문정왕후는 관비로 끌려간 옥녀가 자신의 힘으로 관비에서 벗어나 지금은 소격서 도류가 됐다는 말에 크게 놀라며, 옥녀를 당장 불러오라고 명했다. 문정왕후는 옥녀가 오자 "왜 내게 기별을 하지 않았냐"고 서운해하며, 옥녀에게 옥녀의 어머니인 가비가 지니고 있던 비녀를 보여줬다. 

옥녀는 이 비녀를 보자 크게 놀랐지만 황급히 놀란 기색을 숨겼고, 문정왕후는 "이 비녀는 전옥서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이 비녀가 전옥서에서 누구 손을 거쳤는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옥녀는 이 비녀를 보고 자신의 어머니인 가비가 죽은 것에 문정왕후가 관련되어 있다는 심증을 가지게 됐다.

한편 명종은 이조정랑으로 임명한 성지헌(최태준 분)으로부터 새로 임명할 삼사 관원의 명단을 받아본다. 성지헌은 당파적 이득을 초월해 명종이 원하는 개혁을 추진할 젊은 인재들을 등용했고, 명종은 이 명단을 받아보고는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 후 문정왕후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명종은 문정왕후의 거처 앞에서 기춘수가 옥녀를 데리고 문정왕후를 찾아온 것을 보고 크게 놀라 황급히 몸을 숨겼고, 수족인 내금위 종사관 한재서(류승국 분)에게 혹시 문정왕후가 자신이 궐 밖에서 옥녀와 만나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한재서는 그 말에 그것은 아닌 것 같다며 문정왕후가 옥녀에게 명할 것이 있어 부른 것 같다고 했지만, 명종은 옥녀의 정체가 들킬까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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