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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할리우드 진 티어니의 드라마틱한 사연… 한 스타의 비극적인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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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할리우드 진 티어니의 드라마틱한 사연… 한 스타의 비극적인 몰락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9.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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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할리우드 스타 진 티어니의 비극적인 이야기에 대해 다뤘다.

25일 오전 10시 35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4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잡은 여배우 진 티어니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방송했다. 

진 티어니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배우로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결혼한 이후 낳은 딸이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청력장애,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진 티어니는 죄책감으로 우울증에 걸린다.

▲ [사진 =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진 티어니는 우연한 만남으로 딸의 병의 이유를 알게 된다. 우연히 한 여성 팬을 만난 그는 팬이 2년 전 전시국채모금 캠페인에서 자신에게 뺨 뽀뽀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해당 팬은 당시 풍진을 앓고 있었다. 풍진은 임신 초기의 임산부에게 기형아 출산 확률을 높이는 병이었다. 사실을 알게 된 진 티어니는 죄책감에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남편과도 헤어지게 된다.

훗날 진 티어니는 팬과의 만남을 회상하길 "내가 그 사람을 처음 본 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보았던 순간은 평생 결코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진 티어니의 사연은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깨어진 거울'의 소재가 돼 영화로도 제작됐다. 진 티어니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양육하다가 1991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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