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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승격 도전, 챌린지 5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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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승격 도전, 챌린지 5위까지 가능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3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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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제외한 최상위팀 자동 승격…승격 플레이오프도 3개팀 참가 그대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에서 5위 팀까지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안산 무궁화가 내년 아산으로 내려가고 안산에 새로운 시민구단이 창단함에 따라 안산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에 승격 권리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 클래식 승격 자격 논의를 위한 이사회를 통해 안산을 제외한 최상위 팀을 자동 승격시키고 안산과 자동 승격팀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에 승격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0일 이사회를 열고 K리그 챌린지에서 안산 무궁화를 제외한 최상위 팀이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하고 나머지 상위 3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7위 서울 이랜드가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고 부천이 2위를 차지하고도 K리그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은 지 28일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와 부천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국 연맹의 이번 결정은 승격 플레이오프 대진 방식을 예전처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1경기씩,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로 결정한 셈이다.

K리그 챌린지에서 안산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챔피언 트로피는 안산에 주어지지만 자동 승격권은 2위에 주어지게 된다. 현재 순위대로라면 2위 부천이 K리그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되는 셈이다.

또 3위부터 5위 팀까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지금 순위표라면 대구FC와 강원FC, 부산이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여하는 셈이다. 먼저 4위 팀과 5위 팀의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진 뒤 여기서 승리한 팀이 3위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게 된다. 무승부로 끝날 경우 상위 팀이 플레이오프 또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올라가는 규정은 똑같이 적용된다.

5위 팀까지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이 주어짐에 따라 앞으로 5위 싸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현재 부산(승점 49)과 대전(승점 48)이 5, 6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7위 서울 이랜드(승점 46)도 그 뒤를 잇고 있다. 부산과 대전이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반면 서울 이랜드는 7경기를 앞두고 있어 실질적으로 승점차는 없다고 봐야 한다.

8위에 있는 FC 안양(승점 43)은 다소 뒤떨어져있긴 하지만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9위 경남(승점 40) 역시 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극적인 대반전도 가능하다.

10위 충주 험멜(승점 22)과 11위 고양 자이크로(승점 16)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이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30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4 63 19 6 9 49 36 +13
2 부천 34 57 16 9 9 40 27 +13
3 대구 33 56 15 11 7 44 32 +12
4 강원 33 56 16 8 9 39 25 +14
5 부산 34 49 14 7 13 43 35 +8
6 대전 34 48 13 9 12 44 41 +3
7 서울이랜드 33 46 11 13 9 35 31 +4
8 안양 34 43 10 13 11 35 43 -8
9 경남 33 40 15 5 13 49 46 +3
10 충주 34 22 5 7 22 28 51 -23
11 고양 34 16 2 10 22 16 55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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