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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아빠 동글이, 새끼에 대한 경계심으로 밖으로 나돌아 (TV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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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아빠 동글이, 새끼에 대한 경계심으로 밖으로 나돌아 (TV동물농장)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0.0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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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TV동물농장'에서 매일 탈출을 시도하는 불량아빠 동글이가 할머니 나이의 돌돌이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 출연한 돌돌이는 사람 나이로 80살이 넘었다. 정체모를 순정견은 사람 나이로 치면 젊었지만, 돌돌이에게 집착했다. 그 때 견주가 등장했고, 견주는 순정견을 '동글'이라고 칭했다.

동글은 집에 가지 않고 버텼다. 하지만 결국 주인아저씨에게 강제 소환됐다. 동글이는 문이 열릴 때를 기다려 문이 열리면 번개처럼 뛰어나간다. 그의 집에는 동글이의 부인인 몽실이가 있었다. 몽실이는 동글이의 바람에 질색했고, 동글이는 새끼들에게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TV동물농장' 동글이 [사진=SBS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몽실이는 아이도 돌보지 않는 남편 동글이에게 잔소리를 했지만, 동글이는 몽실이의 말을 무시했다. 견주는 "두 아이가 엄청 친했다. 새끼때부터 함께 커왔다. 하지만 출산 이후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이 열리자 바로 밖으려 뛰어나갔고, 돌돌이가 있는 곳으로 갔다.

전문가는 "새끼들이 자기 자식이라는 자각이 없다. 다른 강아지가 영역에 침범했고, 영영을 뺏어갔다고 생각해 기분이 나쁜 상태"라며 동글이의 상태를 진단했다. 또 주인아저씨와 아내 몽실이의 관심이 새끼들에게 쏠리자 더욱 속앓이를 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전문가는 함께 살기 위해 견주, 동글이, 동글이 새끼들의 행동 교정을 제안했다. 다른 전문가 역시 인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새끼와의 유대감을 형성해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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