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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아버지 죽음 진실 안 소이현, 오민석 버렸다 "이제 우린 같이 행복을 매달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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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아버지 죽음 진실 안 소이현, 오민석 버렸다 "이제 우린 같이 행복을 매달 수 없을 것 같아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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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여자의 비밀'에서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바로 송기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이현이 오민석에게도 이별 통보를 하며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2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강지유(소이현 분)는 채서린(김윤서 분)으로부터 자신이 왜 갑자기 유만호 회장(송기윤 분)에게 쫓겨나게 된 것인지 그 이유를 듣게 된다.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채서린이 말해준 비밀이란 바로 5년 전 교통사고를 일으켜 강지유의 아버지인 강경익(박철호 분)을 죽이도록 지시했던 장본인이 바로 유만호 회장이었다는 것이었다. 강지유의 아버지인 강경익 국장은 모성그룹 유만호 회장의 비자금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었고, 유만호 회장은 변일구(이영범 분)를 시켜 강경익 국장을 처리하라고 지시했었다.

유만호 회장은 자신을 찾아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묻는 강지유를 보며 씁쓸해했고, 강지유가 돌아간 뒤 변일구를 불러서 "내가 분명히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하지만 변일구는 "전 20년 동안 회장님의 뒷처리를 해왔고, 당시 다른 방법이 없었다"며 강경익 국장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변일구는 강지유가 진실을 알았으니 처리를 하겠다고 했지만, 유만호 회장은 "멍텅구리는 다치지 않게 하라"며 강지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지유는 모든 진실을 알고난 후 유강우(오민석 분)를 찾아가 유강우에게 받은 반지를 돌려주며 "행복을 매달아놓는 반지에 이제 우린 더 이상 행복을 매달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유강우는 "당신이 이럴까봐 당신에게 말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날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간곡하게 강지유에게 매달렸다. 강지유는 그 말에 "내 눈앞에서 아버지를 죽였고, 어머니도 죽였고, 그런데 난 이렇게 살아서 아버지의 원수에게 내 손으로 밥을 차려줬다"며 도저히 유만호 회장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유강우를 내버려둔채 돌아섰다.

유강우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온 강지유는 집앞에 웅크려앉아 눈물을 흘리며 "강우씨, 차마 당신에게 당신 아버지를 쓰러트리게 할 수 없어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눈물을 흘리는 강지유를 위로하던 한남자 사장(연운경 분)은 강지유로부터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이 바로 유만호 회장이란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민선호(정헌 분) 역시 강지유와 한남자 사장의 대화를 듣고 "지금 그게 무슨 말이냐"며 벌컥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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