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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의사 밴드 코로나,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용감한 형제 "휘파람은 신의 한 수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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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의사 밴드 코로나,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용감한 형제 "휘파람은 신의 한 수 였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0.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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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슈퍼스타K 2016'에서 의사들로 구성된 밴드 코로나가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실력을 선보이며 2라운드 지목배틀을 가볍게 통과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2016'에서는 2라운드 지목배틀의 나머지 참가자들이 공개됐다. 지목배틀에서도 이번 조는 소조, 김지현쌀롱, 영자돌림, 코로나 등 2라운드에 진출한 네 팀의 밴드로 꾸며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의사 출신들로 구성된 밴드 코로나를 비롯해, 독특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소조, 적지 않은 나이의 참가자로 구성된 김지현 쌀롱, 18세 듀오 영자돌림 등 각자 독특한 색을 가진 네 팀의 밴드는 빅뱅의 'If you'에 맞춰 자기들의 스타일로 노래를 편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엠넷(Mnet) '슈퍼스타K 2016' 의사 출신 밴드 코로나 [사진 = 엠넷(Mnet) '슈퍼스타K 2016' 방송화면 캡처]

이 중 가장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인 것은 역시나 1라운드부터 주목받았던 의사 출신 밴드 코로나였다. 1라운드에서 자작곡 '너의 손 잡고'를 선보이며 일곱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올패스를 받았던 코로나는 2라운드 지목배틀에서도 독특한 감성으로 빅뱅의 'If You'를 재해석해 부른 뒤, 마지막에 보컬 이인세가 휘파람으로 노래를 마무리지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코로나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열광의 박수를 보냈다. 한성호 대표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라며 심사평에서 불만을 살짝 토로하기도 했지만,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어떻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냐"라며 한성호의 말을 가로 막았고, 유난히 냉정한 평가를 많이 내렸던 길조차도 "뒤에 권투 글러브 몇 개 가져다놔야 될 것 같다"며 심사평이 마음에 안 들면 심사위원들끼리 글러브 끼고 싸워서 가리라고 농담을 던졌다. 용감한 형제는 한성호의 심사평을 막았을 뿐 아니라 "휘파람은 신의 한 수 였어"라며 휘파람으로 노래를 마무리한 코로나의 선택에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2라운드 지목배틀에서도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네 팀의 밴드들의 대결에서는 코로나가 여유있게 심사위원 전원의 호응 속에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18세 남성 2인조로 결성된 밴드 영자돌림이 같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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