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입소문으로 시청자들에게 점차 사랑받던 '쇼핑왕 루이'가 수목극 1위 '질투의 화신'을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연출 이상엽) 11회는 10.5%(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거뒀다. 이는 전회에 비해 0.3%P 상승한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이자 그동안 수목극의 정상을 지켜온 SBS '질투의 화신'은 10.2%의 시청률을 거뒀다. '질투의 화신'은 지난 방송의 시청률과 동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쇼핑왕 루이'에 수목 드라마 왕좌를 뺏기고야 말았다.
27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11회에서는 루이(서인국 분)이 다시 기억을 잃으며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기억을 찾고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갔던 서인국은 다시 노숙자 신세가 돼 고복실(남지현 분)의 앞에 돌아와 허탈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KBS 2TV '공항가는 길'은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현재 수목드라마 세 작품의 시청률 차이는 3% 이내로 치열한 '수목극 전쟁' 양상을 띄고 있다. 이에 따라 과연 시청률 전쟁 끝에서 웃는 드라마는 어떤 드라마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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